5월22일부터 적용, 서비스 저하 예방 위한 협조 체계 강화

[환경일보] 오는 5월22일(수)부터 서울시 공항버스 노선 중 고급형 23개 노선의 교통카드 요금이 1000원 인하해 운행된다.

공항버스 요금 인하에 대한 市-운수업체 간 협의가 완료된 후 지난 4월 공항버스 업체 4개사 중 3개사(공항리무진, 서울공항리무진, 한국도심공항)의 운임변경신고서를 수리했으며 5월22일(수) 첫차 운행부터 교통카드 요금인하가 적용될 예정이다.

만성 적자업체인 KAL리무진은 요금을 동결하는 대신, 운송원가의 안정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다.

교통카드를 이용해 공항버스 차내 단말기 태그 탑승과 인천국제공항 내 RF단말기 매표 시, 할인된 요금 적용이 가능하며, 현금을 이용한 승차, 매표 시 기존과 동일한 요금이 적용된다.

작년 9월부터 공항버스 요금인하를 지속적으로 협의·진행했으며, 회계분석용역, 2018~2019년 초 운행·경영실적 검토,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등 종합적 반영해 공항버스 요금인하 요율이 결정됐다.

지난해 9월부터 공항버스 요금인하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제3자(신한회계법인) 의뢰를 통한 ‘공항버스 운송원가분석 용역(2018.12.)’ 시행, 재무제표 검토, 승객수요 변동 추이 등을 분석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2018.2.)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 新교통체계의 경쟁 심화, 수단분담율 둔화, 적자 전환 시 서비스 저하 등을 우려해 적정 수준의 방안을 검토했다.

시민들은 교통카드를 이용해 공항버스 차내 단말기 태그 탑승과 인천국제공항 내 RF단말기 매표 시, 할인된 요금 적용이 가능하다.

시민들의 요금인하 혜택을 위해서는 공항버스 이용 시, 교통카드를 이용한 탑승방안(차량 승차 시 단말기 태그 승차 및 인천국제공항 매표소 내 RF단말기를 활용한 발권 등)을 권장하며, 다만 현금을 이용한 승차, 매표 시 기존과 동일한 요금이 적용된다.

市와 공항버스 업체는 시민들에게 실질적 요금인하 혜택이 반영되도록 교통카드 요금 인하를 결정했으며, 요금인하로 인한 서비스 저하 방지 및 시민의 교통편익이 증진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요금인하, 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인한 질적 서비스 저하를 예방하고자 운수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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