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2019 소셜 벤처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소셜 벤처를 발굴하고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5월20일부터 7월15일까지 2019년 소셜 벤처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셜 벤처는 사회문제에 대해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갖고 있는 사회적기업가가 지속 가능한 사회적 목적 달성을 위해 설립한 기업 또는 조직을 말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청소년과 중장년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소셜 벤처 경연대회다.

2009년 대상을 수상한 ‘공부의신’. 공교육에서 소외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온라인 및 오프라인 상담을 제공했다.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제1회 대회에서 입상한 ‘공부의 신(대표 강성태)’을 시작으로 ‘모어댄(대표 최이현)’과 ‘올리브 유니온(대표 송명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생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셜 벤처를 발굴했다.

이번 대회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분야(청소년, 대학생 부문)와 창업 연계 분야(일반 창업, 글로벌 성장 부문)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참가자를 모집한다.

3단계로 심사(예선→권역대회→전국대회)하여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발하고 총 2억원 규모의 상금과 국무총리상, 고용노동부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특히 글로벌 성장 부문에 국무총리상을 시상하는 등 지원을 늘려 숨겨져 있는 우수한 소셜 벤처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가 지역에서도 소셜 벤처 아이디어 발굴과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연계해 관련 포상을 새로 만들어 권역대회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은행, 한국국제협력단, 한국도로공사 등 대기업과 공공 기관의 후원을 늘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예선 및 권역대회를 통과한 참가자에게는 맞춤형 상담 및 교육, 캠프 등의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의 수준을 높이고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창업 연계 분야(일반 창업, 글로벌 성장)에서 수상한 팀에게는 실제 사회적기업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 자금, 창업 공간, 상담(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 사업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임팩트 투자사와 공공 자원 등과의 연계를 지원해 사회적경제기업으로 한 단계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송홍석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지난 10여 년 동안 발굴된 우수한 소셜 벤처들이 우리 사회 곳곳을 따뜻하게 성장시키고 있다”며 “소셜 벤처 경연대회가 혁신적인 소셜 벤처들의 참여를 활성화해 사회적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