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릉시는 지난달 4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농작물 4.1ha, 농업시설물 42동, 농기계 371대 등의 신속 복구를 위한 농업 분야 복구계획을 5월20일 확정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강원도의 추가 지원 계획에 따라 총복구비는 6억6000만원(국비 1억4000만원, 도 1억6000만원, 시비 1억6000만원, 자부담 2억원) 규모로 확정됐으며, 시는 예비비를 편성해 조기 지원을 추진한다.

확정된 농업 분야 복구계획은 기존 재해·재난 정부 지원 항목이 아닌 농기계 피해 부문도 농림축산식품부와 강원도에 지속적인 건의와 요청을 통해 포함됐다. 또한, 특별 추가지원으로 30~50%의 정부 지원 융자를 보조로 전환하고, 70만원 미만 소형 농기계 및 비규격 시설물에 대한 지원을 추가하여 농가부담을 완화했다.

농업시설 및 농기계의 경우 정부 지원 외 추가·특별지원금은 복구 완료 후 지급하며, 안정적 영농기반 복구를 위해 필요 시 재해지원 융자금과 특별 융자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융자금은 7월 19일까지 농협중앙회강릉시지부 또는 지역농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복구를 통해 영농 조기 복귀 및 농가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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