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는 한우 아카데미 양성 교육

한우아카데미

[예천=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5월 21일 오후2시 감천면 인성농장에서 예천의 미래 한우산업을 이끌어가기 위한 인재 육성을 위해 2019 청년농업인 한우 아카데미 양성교육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청년농업인 한우 아카데미 양성 교육은 국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하고 관내 선배들의 우수한 농장 경영과 현장실습 교육 등을 통해 한우를 사육하는 청년농업인들이 최고의 한우농가가 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이날 현장 교육에서는 「선배농가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지난 14일 이론교육에 이어 인성농장의 조승원(60세, 감천면) 대표가 1일 강사로 나서 한우분야 20여년의 경험을 후배 교육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이론교육에서 설명했던 비육우 사양관리, 송아지 사육관리, 번식우 임신관리 등 한우 사육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축사의 한우에 1:1로 매칭시켜 교육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으며 특히, 비육우 사양의 경우 육종가로 나누어 사육, 비타민 A 제어, 스트레스 예방 방안, 요결석 예방 등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교육하여 청년농업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승원 대표는 한우 번식우 100여두, 비육우 50두 등 총 150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특히 수태율이 우수하고 송아지 폐사율이 거의 없어 관내에서도 소문난 우수 농가로 알려져 있다.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예천한우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관내 한우사육 농가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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