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3~25일 수영민속예술관 놀이마당, 학생부·일반부 등 총 40개팀 1500여명 참여

2019 '부산청소년민속예술제' 및 '부산민속예술축제' 포스터 <자료출처=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무형문화재 및 비지정 전통민속 경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37회 부산청소년민속예술제’와 ‘제48회 부산민속예술축제’를 5월23일~25일까지 수영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부산광역시무형문화재연합회 주관으로 청소년부 26개팀 980여명, 일반부 14개팀 550여명 등 총 40개팀 15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일반부는 시지정무형문화재 11개 종목 외에 사하방아소리 등 비지정무형문화재 3개팀이 참가해 지역 내 무형문화재를 발굴하고 민속예술 전 종목을 한자리에서 즐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아울러 향후 지역 민속예술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의미있는 행사이기도 하다.
 

'제37회 부산청소년민속예술제' 1일차 일정 <자료출처=부산시>

먼저 5월23일~24일까지 개최되는 ‘제37회 부산청소년민속예술제’는 지난해 최우수팀인 부산문화여자고등학교의 수영농청놀이 시연을 필두로, 망미초등학교의 수영지신밟기, 다대중학교의 다대포후리소리, 부산예술고등학교의 동래고무, 부산대학교의 부산농학 등 초등학교 10개팀, 중‧고등학교 11개팀, 대학교 5개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제37회 부산청소년민속예술제' 2일차 일정 <자료출처=부산시>


우수팀(개인)에게는 최우수상(시장상) 등 총 25개의 상을 시상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수상팀은 올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부산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제48회 부산민속예술축제' 행사 일정 <자료출처=부산시>

5월25일에 개막하는 ‘제48회 부산민속예술축제’는 지난해 일반부 최우수상을 받은 ‘구덕망깨소리’ 시연을 시작으로 시지정 무형문화재 등 지역 민속예술 14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치고, 성적이 우수한 9개팀(개인)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통 신발 만들기(화혜장, 시지정무형문화재 제17호), 전통 연 만들기(지연장, 시지정무형문화재 제21호), 가훈 쓰기(전각장, 시지정무형문화재 제24호) 등 기능분야 무형문화재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축제기간 동안 전통 민속예술 공연을 즐기면서 동시에 기능분야의 무형문화재를 직접 체험 볼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민속예술축제와 부산청소년민속예술제는 지역 청소년 및 민속예술단체들이 모두 모여 우리 전통 민속예술의 아름다움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부산의 최대 경연행사로서 시민들이 부산의 전통과 멋을 제대로 향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며, 이번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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