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세계경제연구원·BNK금융그룹, ‘부산 국제금융 컨퍼런스’ 개최

'부산 국제금융 컨퍼런스' 포스터 <자료출처: 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5월27일 오전 8시30분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3층)에서 세계경제연구원,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과 공동으로 ‘부산 국제금융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5월26일 오후 6시에는 환영 리셉션 및 만찬이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금융시대와 핀테크산업, 부산 금융중심지의 미래’라는 주제로 아시아 핀테크 신생기업 리더들과의 특별 간담회, 4차 산업혁명과 금융혁신시대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국내·외 학계, 금융계 등 전문가들이 기조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개최했고, 부산 금융중심지 지정 10년을 맞아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부산의 새로운 10년을 위해 부산에 유치했다.
 

'부산 국제금융 컨퍼런스' 행사 일정 <자료출처=부산시>

4차 산업혁명과 금융혁신 시대를 맞아 금융산업 구조적 변화의 전망 및 핵심과제를 논의하고, 국내 핀테크산업의 전반적인 육성, 창업 등과 연계한 부산 금융중심지 역할 강화방안 등을 살필 예정이다.

특히 세계은행(WB)그룹 국제금융공사 동아시아·태평양 대표 비벡 파탁(Vivek Pathak), 홍콩 상하이은행(HSBC)그룹 사장 겸 CEO 데이비드 랴오(David Y C LIAO),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국제금융 수석칼럼니스트 헤니 센더(Henny Sender) 등 세계적인 금융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기조발표 및 부산 핀테크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과 제언을 이어나간다.


컨퍼런스의 공동 주최기관인 세계경제연구원(IGE) 전광우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개최됐으나, 부산 금융중심지 지정 10년을 맞아 부산이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도약하는 새로운 10년 성장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부산에서 유치·개최한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세계경제연구원과 함께 국제금융 컨퍼런스를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역내 대표적인 금융컨퍼런스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며, 이번 컨퍼런스의 전문가 제언을 분석해 실제 핀테크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계획과 구체적으로 연계해 부산국제금융센터를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표 금융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콘퍼런스 주제인 핀테크산업 육성과 관련 ‘부산시-위워크(WeWork) 핀테크허브센터(가칭)’를 오는 7월말 개소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등 19개 핀테크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를 명실상부 아시아 대표 핀테크 금융혁신 1번지로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