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연극 ‘헬프! 비레인(Help! B-rain)’ 공연

극단 해와 서울대 빗물연구센터가 빗물 인식개선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극단 해>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빗물이용 개선과 빗물 교육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억압받는 사람들의 연극 공간-해(이하 극단 해)’는 서울대학교 빗물연구센터(이하 빗물연구센터)와 최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빗물이용을 촉진하고, 수자원으로서 빗물을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확산하는 데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 SDG6(물과 위생의 보장 및 지속가능한 관리)와 빗물 교육 커리큘럼 개발에 힘을 모은다.

이번 협업을 통해 빗물 분야에서의 과학과 연극, 일상과 문화예술교육의 연결이라는 지점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헬프! 비레인’ 공연 모습 <사진제공=극단 해>

지난해 서울시 후원으로 제작된 빗물 활용 연극 ‘헬프! 비레인’은 초등학교 순회공연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 올해에는 빗물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와 자문, 콘텐츠를 제공받아 더욱 탄탄하고 유익한 내용으로 업그레이드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헬프! 비레인’은 게임과 비, 개구리를 좋아하는 초등학생 강호우를 주인공으로, 게임 속 세계 ‘비레인 월드’에서 일어난 모험을 담고 있다. 유쾌한 춤과 음악, 노래를 비롯해 관객이 극 이야기에 참여하는 체험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6월21일 초등학교 순회공연을 시작으로 7월5일과 6일 관악문화관도서관 공연장에서 가족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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