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까지 대진등대 주변 관광자원화

동해안 최북단 대진항및 등대주변이 관광개발을 기다리고 있다.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동해안 최북단 대진 등대가 관광자원화 된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지난해 실시설계에 들어가 올 10월쯤 준공, 오는 2020년까지 대진 등대 주변의 환경을 정비한다. 사업비는 13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고성군은 해양수산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대진등대 개량공사(무인화) 사업 완공 후 개발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

등대와 부속건물은 대진항의 근대사를 재조명하는 역사유물과 편의시설로 활용된다.

대진 등대는 1973년 1월 20일 초점등(도등)으로 문을 열었다가 1993년 4월 1일 회전식 등명기로 바뀌어 유인등대로 운영되었으나, 해양수산부는 정보통신과 기술발전 등으로 무인등대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무인화된 등대를 부속건물, 숙소, 주변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해양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시킨다.

이에 따라 군은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를 통해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안이다.

이경일 군수는 “등대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이라는 공동의 미래 비전 가치를 실현하고, 국제해양관광도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고성이 가진 해양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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