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화단의 화려한 변신

환경정비된 화단

[성주=환경일보] 최달도 기자 = 상습 쓰레기 투기장소인 버스정류장 화단은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대신 꽃을 심으면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하루에도 몇차례씩 불법 쓰레기가 몰래 버려지던 곳에 꽃을 심자 더 이상 쓰레기 투기는 사라졌다.

그 곳은 쓰레기 불법 투기로 몸살을 앓던 곳이고, 쓰레기 불법 투기 금지 표지판을 설치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해 더러운 경관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평, 불만도 컸었다.

성주읍사무소 도시미화계장(여상국)은 감시카메라 설치도 고민해봤지만, 감시카메라의 경우 설치비용도 만만치 않은데다 사생활 침해 등 부작용도 있는 등 어려움이 많은 거 같다. 그래서 고민하던 중에 그 곳에 꽃을 심으면 동네 환경 조성에도 기여한다고 생각하고 진행해 그 결과가 좋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익창 성주읍장은 "고민 중 하나인 쓰레기 불법 투기를 꽃을 심음으로써 해결할 수 있어 다행이고, 쓰레기 불법 투기가 잦은 곳은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해결하겠다, 또한 직원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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