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군이 농어촌지역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생활용수 공급기반을 확충하고 있는 가운데, 현북면 장리 배터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현북면 장리 배터 본마을은 이미 2017년~2018년도 사업비 4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기존상수도 관로에서 급배수관로 3,180m, 가압장 1개소를 설치해 공사를 마무리하여 41세대 70여명의 주민들이 지방상수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배터마을 인근에 위치한 오성 한우단지 및 펜션단지 6가구의 경우 사업비 부족으로 제외되었다.

이에 군은 현북면 장리 배터 전체에 생활용수 공급을 위하여 3억 3천만원을 투입, 급배수관로 2,047m, 가압장 2개소를 설치하여 2019년 하반기까지 상수도 공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현북면 장리 배터마을 전체에 깨끗하고 안정된 수돗물을 공급 및 갈수기시 물 부족 현상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주민들의 보건수준과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정주여건 향상과 관광 수요 대응,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양양군 전 지역에 대한 상수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남대천 1급수 상수원을 전 지역에 공급하기 위해 미 급수지역에 대한 상수도 확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2019년도부터 5년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한 노후관로 교체, 상수관망 최적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완벽한 급수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양양군은 2015년부터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현북면 및 현남면 일원 상수도 미공급지역 7개 마을 600여 세대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현북․현남지역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지난해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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