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사업(개방형 학교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부문)에 선정된 인흥초등학교와 죽왕초등학교에 체육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개방형 학교다목적체육관은 31.4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문체부 4.8억원, 교육부특별교부금 및 강원교육청 18억원, 고성군 8.6억원을 투자해 건립한다.

군은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각각 연면적 700㎡ 이상에 다목적실, 화장실, 샤워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인흥초등학교와 죽왕초등학교는 학생 수에 비해 상응하는 실내체육시설이 구비되지 않은 열악한 여건으로 신설체육관 필요성이 자주 언급되던 곳이었다.

군에서는 체육관이 건립되면 학생들의 부족한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심각한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와 상관없이 학생들이 활발하게 학교 행사 및 체육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일 군수는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은 학생, 체육계, 지역사회 모두에게 기쁜 소식이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개방을 통해 복합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흥초등학교와 죽왕초등학교에 체육관이 건립되면 고성군의 학교체육관 설치율은 65%에서 80%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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