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2023년까지 100개 기업 유치, 패션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

경산시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육성발전 포럼 <사진제공=경산시>

[경산=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5월27일 호텔 인터불고(대구 만촌동 소재)에서 김정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민병대 패션테크산업 기업협의회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육성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경산시가 4차 산업혁명 대응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현황과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 가공 기술 동향’을 주제로 전문가 주제발표 및 패널토의 순으로 진행했다.

패션테크 융복합산업은 안광학, 섬유, 주얼리, 이․미용 기기 등의 패션산업과 소재산업, ICT산업이 융합된 4차 산업혁명 신성장 산업으로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산업’에 속하며, 대경권 내에 1,50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있어 성장 잠재력은 크나, 기업의 영세성, 핵심기술과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관련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다.

한편 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 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인증 등 기업 기술 지원을 위한 시설로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7만 평 규모의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그리고 대구가톨릭대학과 함께 관련 인력양성을 위한 ‘패션테크 융복합 산업단지 캠퍼스 조성사업’ 또한 시행해 기술 지원, 제품 생산, 인력양성의 기능이 한꺼번에 가능한 패션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2023년까지 100개의 관련 기업을 유치, 1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패션테크 융복합산업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지역 경제의 새로운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와 기업지원 등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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