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아일랜드 '호텔 캐슬'부터 어드벤처 '그럴싸진관 등 포토존 인기

롯데월드 캐슬로 <사진제공=롯데월드 어드벤처>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가족, 연인, 지인과 멋진 사진을 남기고 SNS에 공유해 인싸가 되려는 열망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바야흐로 인생샷의 시대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29일 회전목마와 매직캐슬을 넘어선 인생샷의 신규 성지들을 소개했다.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한 매직 아일랜드는 곳곳이 포토존이다. 매직 아일랜드 초입인 메인 브릿지부터 과거 서울 거리를 재현한 ‘캐슬로(路)’로 꾸며져 고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한복집, 음반점, 양장점 등 상점부터, 인력거, 게시판 등 소품까지 과거 서울을 완벽하게 재현한 거리에는 이색 사진을 찍기 위한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캐슬로’에는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를 포함해 복고풍 의상을 갖춰 입은 훈남, 훈녀 연기자들이 종종 등장하고 스윙밴드 연주도 열려 더욱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메인 포토존은 매직 아일랜드의 상징 ‘매직 캐슬’을 잠실에 최초로 지어진 서양식 호텔이라는 스토리를 입혀 재 탄생시킨 ‘호텔 캐슬’이다.

매일 천명 이상이 방문하며 인생샷 명소로 등극했다. 내부를 고풍스럽게 리모델링해 남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1층은 컨시어지 데스크가 있는 로비, 2층은 테마 객실, 3층은 라운지 바로 조성됐다.

샹들리에, 화려한 커튼으로 럭셔리하게 꾸며진 1층은 당시 시대상과 ‘호텔 캐슬’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 등 다양한 전시 관람까지 가능한 리셉션이다.

2층은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응접실, 화려한 꽃 무늬 벽지와 화장대가 놓여진 객실, 벚꽃이 흩날리는 풍경이 보이는 테라스까지 알차게 구성했다. 엔틱한 의상을 멋들어지게 차려 입고 3층 라운지 바를 방문하면 화려한 조명, 피아노 등 환상적인 무대 위 당대 한양을 휘어잡던 최고의 가수가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멋진 사진이 따라온다.

뿐만 아니라 의복을 대여하거나 ‘가배 체험권’이 포함된 종합이용권을 구매하는 등 특별 프로모션에 참여하면 라운지 바에서 선착순 한정판 가배(커피)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매직 아일랜드 주요 놀이시설 및 식음점, 상품점 간판 또한 위트 있는 한글 간판으로 바뀌어 이를 찾아내는 소소한 재미는 덤이다.

특히 ‘박치기쾅쾅’, ‘고슷흐 하우스 귀신-댁’, ‘벼랑 끝 의자’, ‘별밤 급행열차’ 등 한글 명칭으로 바뀐 어트랙션 사인물 앞에서 유쾌한 인증샷을 남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드벤처 2층 ‘픽시매직 살롱’에서 뉴트로 느낌의 의상과 소품을 대여해 매직 아일랜드에서 촬영하면 고풍스러운 영화 포스터 느낌을 물씬 풍기는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실내인 어드벤처에도 매일 삼천 명 이상의 발길을 이끄는 인생샷 성지가 있다. 바로 새 단장한 ‘그럴싸진관’이 그 주인공. 비비드한 컬러로 발랄하게 장식된 부스, 흐드러진 꽃이 생기 가득한 부스 등 다양한 콘셉트 부스에서 감각적인 나만의 사진을 담아갈 수 있어 인기다.

자녀를 둔 부모들에겐 의사직업체험 프로그램 '드림닥터'를 추천한다. 소아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외과, 약국의 5종 진료과목을 직접 체험하며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이해를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백색가운을 입어 의사가 된듯한 아이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좋다.

체험을 마친 아이에게 발부하는 수료증과 함께 잊지 못할 인증샷도 남겨보자.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이사는 “올해 30주년 테마를 ‘Make a Miracle’로 설정하고 방문한 손님에게 매 순간 기적을 선물하기 위해 전 임직원 모두가 한 뜻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7월12일 개원기념일이 있는 여름에는 실내 테마파크 공간을 활용해 펼치는 개원 기념 특급 콘텐츠와 정통 삼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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