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대상…우수 공동주택에 1천만 원 상당 지원

[공주=환경일보] 박병익 기자 = 공주시가 시민들의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실시한다.

음식물 쓰레기 감량 관련 사진<사진제공=공주시>

시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 사용방식으로 배출하는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총 40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1월부터 10월말까지 10개월 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발생비율에 따라 순위를 가리게 된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적고 전년대비 감량 실적이 우수한 아파트를 11월 중 평가해 총 6개단지를 선정할 계획으로, 이들 단지에는 쓰레기 자동상차용기 등 1천만 원 상당의 청소 관련 물품을 구입해 지원한다.

또한, 많은 세대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청 LED전광판 및 공동주택 게시판 등 곳곳에 안내문을 집중 게시하고 각 단지의 관리사무소 안내방송을 통해 대회 개최 사실과 음식물 쓰레기감량 방법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진기연 자원순환과장은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면 가구별 처리 비용 부담도 줄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것인 만큼 이번 경진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주시의 지난해 음식물쓰레기의 총 발생량이 4812톤으로 하루 약 16톤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약 60%에 해당하는 2887톤이 공동주택(아파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동주택 내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감량이 절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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