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최대 125억 지원, 산림의 혁신 및 성장 동력 발굴 기대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체계 <자료제공=한국임업진흥원>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 이하 진흥원)은 지난 5월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진행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과기정통부 ‘빅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금융, 환경, 문화 등 총 11개 분야에 3년 동안 예산 1516억원을 투입해 데이터 기반의 가치창출 생태계 조성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센터 구성 참여자(민·관 9개소) 및 플랫폼 사업자(5社)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림어메니티 빅데이터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기타(산림)분야에 최종 선정돼 3년간 최대 125억을 지원받게 됐다.

‘산림어메니티 빅데이터 플랫폼’은 임업 전문기관인 진흥원을 중심으로 트래킹, 생물종, 공간정보, 산림치유 등의 데이터를 생산하는 8개 센터를 구축하고 플랫폼을 통해 위치기반의 트래킹 서비스 및 산림재해 예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컨소시업의 구성과 역할 <사진제공=한국임업진흥원>

각 센터는 ▷아웃도어 액티비티 ▷생물·자연환경 ▷공간정보 및 재해재난이라는 3가지 분야로 구축해 데이터를 생산·수집하고 플랫폼에전송하며, 플랫폼에서는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융합분석머신러닝(인공지능)을 실시해 데이터의 활용 및 유통 기반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트랙킹융합 서비스, 산림생물 유전체 분석서비스, 위치기반 정보서비스 등의 민간서비스 혁신체계 구축하고 산림재해(산불) 예측 서비스, 남북산림협력, 미세먼지 저감 정책 등의 과학적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산림분야 비즈니스의 혁신과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길본 원장은 “본 사업을 통해 그간 열악한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임산업부분의 산업화를 활성화하고, 데이터 기반 생태계 및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을 기대한고 말했다” 또한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산림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산림을 활용한 청정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산림 보호와 새로운 가치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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