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은 6월1일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개막식, 2019 한강 명상 걷기, 시민-학생 악기나눔의 날 행사 등에 참석해 시민들과 만나 소통할 예정이다.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박원순 시장은 6월1일 오후 2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는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개막식'에 참석,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오태근 한국연극협회이사장, 지춘성 서울연극협회장, 지역대표 연극인 15인과 함께 개막을 선언한다. 국내 유일의 전국 규모 연극축제로서, 올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대한민국연극제’는 지역연극계와 지방문화 활성화를 위해 1983년 ‘전국연극제’로 시작했으며, 2016년부터 서울이 참가하면서 전국 규모로 거듭나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이번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서울시, 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연극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서울연극협회)가 주관한다.

박원순 시장은 개막식에 참석한 연극인, 시민, 주요 내빈 등 총 800여 명과 연극계의 소원 메시지를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에도 함께 한다.

앞서 박원순 시장은 오전 10시 여의도공원 물빛무대에서 걸음 수만큼 소외계층에 기부되는 '2019 한강 명상 걷기'에 참석해 환영사하고, 50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기부에 동참한다.

또 주요 내빈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행사 취지를 알리는 팻말 '명상, 걷기, 나눔, 행복, 건강'을 꽂는 세리머니도 참여한다.

‘2019 한강 명상 걷기’는 한강을 걸으며 자신을 돌아보고 동시에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걷기 행사다. 서울시와 (사)한국명상지도자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코스는 여의도공원 물빛무대부터 한강변을 따라 총 3.7km다. 참석자들은 걷기 앱 '워크온(Walk On)'을 설치한 후 한걸음 걸을 때마다 1원씩 적립, 모인 금액은 어르신‧취약임산부 등에게 전달된다.

이후 박원순 시장은 오후 3시20분 낙원악기상가 4층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시민-학생 악기나눔의 날’ 행사에서 ‘플루트’를 기부한다. 악기가 없거나 음악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시행하는 ‘서울시민-학생 악기나눔’ 사업의 하나다.

또 이날 토크쇼에 참석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대화를 나누며 악기를 기부하게 된 이유를 소개한다. ‘시민-학생 악기나눔의 날’은 서울시교육청, 아름다운가게, 우리들의 낙원상가가 공동 주최한다.

서울시교육청의 ‘서울시민-학생 악기나눔’ 사업은 시민, 학생들이 아름다운가게에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증하면 우리들의 낙원상가가 악기를 수리‧조율하고, 서울시교육청이 음악교육을 받지 못하거나 악기가 없어 연주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교육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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