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환경 협력에 관한 정책적·학술적 자료 제공

[환경일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 윤제용)은 산하에 KEI 북한환경정보센터(센터장, 추장민 선임연구위원)설립을 확정함에 따라 오는 6월3일(월) KEI 10층 중회의실에서 북한환경정보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윤제용 KEI 원장의 환영사와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박천규 환경부 차관의 축사로 시작되는 개소식에는 환경부, 서울시 등의 정부 주요부처와 지자체,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 인사 30여명이 참석해 북한환경정보센터 설립을 축하하고 기념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KEI 10층 소회의실에서 나일 무어스 ‘새와 생명의 터’ 대표가 북한 환경협력 관련 현장경험과 향후 협력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북한환경정보센터는 남북환경협력에 관한 정책서비스 기능을 통한 환경 및 남북 환경협력에 관한 대표 연구기관으로서 허브 역할도 맡게 된다.<개성시 주변의 민둥산 산자락, 사진제공=녹색연합>

북한환경정보센터는 한반도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 변화에 부응해 북한 환경보전 및 한반도의 지속가능발전에 관한 정책 개발을 위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북한 환경상태 및 남북환경협력 연구기반 구축하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는 북한 환경 상태에 대한 정보 수집 및 조사 분석, 국내외 협력네트워크 구축, 남북한 환경협력에 관한 정책적‧학술적 자료 제공 및 관련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북한 지역 환경보전 및 한반도 지속가능발전에 관한 연구를 하게 된다.

또한 북한 환경상태에 대한 신뢰할 만한 정보 제공 및 네트워크 구축의 정보서비스 기능과 북한 환경 연구 및 남북환경협력에 관한 정책서비스 기능을 통한 환경 및 남북 환경협력에 관한 대표 연구기관으로서 허브 역할도 맡게 된다.

국제·북한협력연구실의 하부조직으로 추장민 북한환경정보센터장 외 박사급 12인, 연구원급 2인의 전담 및 겸임 인력으로 구성된다.

윤제용 KEI 원장은 “북한환경정보센터가 북한 환경 연구 및 남북 환경협력에 관한 국가정책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연구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북한 환경보전 및 한반도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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