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DO, 바이오에탄올 요리용 레인지 공급 지원···여성·아이 건강 위험 제고

UNIDO는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11만개의 바이오에탄올 요리용 레인지를 공급하기 위해 TIB 개발은행과 소비자의 선택(Consumer’s Choice)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출처=UNIDO>

[환경일보]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는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11만개의 바이오에탄올 요리용 레인지를 공급하기 위해 TIB 개발은행과 소비자의 선택(Consumer’s Choice)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구환경기금(GEF)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UNIDO가 이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탄자니아 부통령, 에너지청과 협력해 ‘청정 대체 연료, 바이오 에탄올 사용 촉진’을 위해 향후 5년간 다르에스살람에 거주하는 50만 가구에 바이오 에탄올 요리용 레인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르에스살람의 가정은 숯, 목재, 기타 전통적인 바이오매스 연료가 아니라 바이오 에탄올을 사용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스티븐 카르보(Stephen Kargbo) UNIDO 대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바이오 에탄올 요리용 레인지 생산 산업을 창출할 수 있음과 동시에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으며,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특히 많은 영향을 미치는 실내 공기 오염과 관련된 건강 위험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TIB 개발은행은 탄자니아 정부를 재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소비자의 선택사는 다르에스살람 지역에 11만개의 바이오 에탈올 요리용 레인지 공급 임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탄자니아 정부는 탄자니아 표준국과 탄자니아 민간부문재단과도 협업할 예정이며, 추가 파트너를 유치해 다르에스살람에 39만개의 요리용 레인지를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면서 탄자니아의 삼림 벌채 및 토지 황폐화를 줄이려는 정부의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사탕수수 당밀, 사이잘, 캐슈 사과 등의 농업 폐기물로부터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해 농업 생산물 수확 후 손실을 줄이도록 하는 것도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이다. 궁극적으로는 요리를 위한 청정 연료에 접근할 수 없는 30억명에 달하는 전 세계 인구 중 80%에게 청정 요리 연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 자료출처 : UNIDO

UNIDO collaborates with TIB Development Bank and the private sector to bring clean cooking solutions to half a million households in Dar es Sala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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