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약사회와 ‘자살예방 협약’ 체결

 

양승조 충남도지사( 오른쪽 )와  박정래 충남약사회장( 왼쪽)과 생명사랑 자살예방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가 자살 위험 없는 건강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충남약사회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승조 지사는 2일 천안에 위치한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박정래 충남약사회장과 ‘생명사랑 자살예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충남도와 충남약사회는 도민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생명사랑 자살 예방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충남약사회는 또 약 봉투 제작 시 생명사랑 문구를 포함하고, 자살 위험사례 발견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선다.

협약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양극화와 청년 실업 등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사회적 문제로 인해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자살률이 가장 높다”며 범사회적 자살 예방 분위기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박정래 회장은 “도민 정신건강 증진을 통한 자살 없는 건강한 충남을 만들 수 있도록 약사회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협약에 앞서 충남약사회 회원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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