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6월1일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 이하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충남 천안시 교보생명 연수원(계성원)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정책참여단(이하 국민정책참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환경부>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의제를 발굴하고 숙의와 토론을 거쳐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대표성 있는 국민으로 구성된 국민정책참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정책참여단은 통계적인 추출 방식을 사용해 성별․연령별․지역별 대표성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구성됐으며, 전화조사를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응답자 500명을 최종 선정했다.

국가기후환경회의 안병옥 운영위원장(왼쪽), 반기문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정책참여단 출범식이 열렸다. <사진제공=환경부>

이날 반기문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다양한 요인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크고 작은 불편함을 감수하게 될 수도 있고 적지 않은 사회경제적 비용이 수반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반 위원장은 “합의에 이르려면 갈등이 일시적으로 더욱 드러날 수밖에 없지만, 이러한 갈등이 이익집단 간의 비타협적 대결이나 정치권의 정쟁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는 범국가적 목표의 실현을 위한 대승적 합의와 단결의 정신 아래에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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