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동네예보에 소나기 추가하고 하늘상태 표현 간소화

[환경일보]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그동안 동네예보에서 구별되지 않았던 ‘비’와 ‘소나기’를 6월4일(화) 오후 5시부터 구분해 예보한다고 밝혔다.

동네예보는 오늘~모레(3일간)까지 3시간 간격으로 기온, 하늘상태, 강수확률 등 총 12개의 요소에 대한 예보를 말한다.

이번 소나기 예보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기존 4종(▷강수 없음 ▷비 ▷비/눈 ▷눈)으로 제공했던 동네예보 강수형태에 ‘소나기’를 추가한 것이다.

동네예보의 소나기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국민생활의 편리를 위해 ‘비’와 ‘소나기’를 구분해 제공한다. <자료제공=기상청>

그동안 소나기 예보의 경우 단기예보 통보문 개황이나 날씨해설에서만 소나기 정보(예를 들어 낮에 강원남부 산지에서 곳에 따라 소나기)를 제공했다.

그러나 동네예보의 소나기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국민생활의 편리를 위해 ‘비’와 ‘소나기’를 구분해 제공하게 됐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더불어 동네예보 하늘상태를 4단계(▷맑음 ▷구름조금 ▷구름많음 ▷흐림)에서 3단계(▷맑음 ▷구름많음 ▷흐림)로 간소화해 제공한다.

국민의 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하늘상태의 ‘맑음’과 ‘구름 조금’을 ‘맑음’으로 간소화했다.

동네예보에서 구별되지 않았던 ‘비’와 ‘소나기’를 6월4일(화) 오후 5시부터 구분해 예보한다.

개선된 동네예보는 날씨누리▶ 특보‧예보 ▶육상예보 ▶동네예보에서 6월4일(화) 오후 5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동네예보 개선을 통해 국민의 생활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민의 눈높이와 시대적 흐름에 맞춰 사회·경제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기상정보의 활용성을 높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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