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문학·미술·음악 등 14개 분야별 개인 또는 단체 선정

[환경일보] 서울시는 서울의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시민 또는 단체를 발굴해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촉진하고 ‘문화시민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자 6월3일(월)부터 7월26일(금)까지 ‘제68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8회를 맞이하는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1948년에 제정돼 6.25 전쟁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수상자를 배출해, 작년까지 총 684명(단체 포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분야는 14개 분야(▷학술 ▷문학 ▷미술 ▷국악 ▷서양음악 ▷무용 ▷연극 ▷대중예술 ▷문화산업 ▷문화재 ▷관광 ▷체육 ▷독서문화 ▷문화예술후원)이며, 해당분야별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한다.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1948년에 제정돼 6.25 전쟁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수상자를 배출해, 작년까지 총 684명(단체 포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8년 제67회 문화상 시상식, 사진제공=서울시>

수상자격은 추천공고일(2019.6.3.)을 기준으로, 서울시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시민 또는 소재하고 있는 단체에 주어진다.

후보자 추천은 개인 또는 각 분야별 관련기관·단체가 할 수 있으며, 개인이 추천할 경우에는 만 19세 이상 시민 10명 이상의 추천서명이 필요하다.

온라인 또는 우편·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며, 제출 필요서류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정책과(02-2133-2518)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된 수상후보자는 현장실사 및 공적사실 조사를 거쳐,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선정된다.

영화배우 박중훈씨도 지난해 서울특별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서울시>

수상자들의 공적을 축하하는 제68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시상식은 문화의 달 10월,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릴 계획이다. 분야별 수상자에게는 공적을 새긴 상패가 수여되며, 수상자와 축하객들을 위한 공연과 함께 진행돼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 서영관 문화정책과장은 “68년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매년 각 분야별 공로자를 발굴해 그들의 공적을 기리고 있다”며 “올해에도 문화시민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문화예술인에 대한 많은 추천과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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