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츠 스카이에듀 정용관 총원장, 3교시 영어영역 분석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일 오전 6월 모의평가가 전국 2053개 고등학교에서 실시됐다.

이에 커넥츠 스카이에듀 정용관 총원장은 4일 3교시 영어영역과 관련된 분석을 내놨다.

정 원장은 "두 번째 절대평가였던 작년 수능 영어영역에서 1등급 비율은 5.3%에 그쳤다. 이는 상대평가일 때와 1등급 비율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단순한 ‘등급획득식’의 공부법이 성적하락과 실력저하의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반영하듯 올해 6월 모의평가 영어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돼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꼈을 것이다. 고난도 빈칸 비연계지문과 EBS 연계지문을 활용한 고난도 어법, 어휘문제가 출제되면서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작년 수능과 동일한 유형으로 새로운 유형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기존의 EBS 70% 이상의 연계율을 유지하면서, 직접연계 7문항을 출제했다. EBS 연계문항은 정확한 독해와 문단구조파악이 가능해야 정확한 주제를 찾아 낼 수 있었다. 특이점은 지문 내용의 다양화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변별력을 위한 비연계 빈칸추론문제로 출제된 33번 ‘dematerialization(비물질주의화)’ 즉, 디지털기술을 통한 실체가 없는 비물질주의화 되어가는 일상을 다룬 내용과, 34번 ‘Golden rules(황금률)’로 대표되는 이타적 상생관계 속에서도 자아(개인)에 대한 관심은 일정부분 유지된다는 내용으로 선택지 추론이 어려웠다"며 더불어 "통상개념에서 벗어난 의미를 묻는 문제도 출제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6월 평가원시험은 대입 수능학습의 ‘방향성’이 된다.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문제를 통한 독해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남은 기간 ‘등급상승’의 기회가 남아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앞으로 어휘학습과 실전적용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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