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분양 예정

[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인구유입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월리 대지조성사업이 설계용역에 들어가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양양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서핑 등 해양레포츠 인기로 관광 경기 활성화, 공동주택 신축·분양에 따른 실거래가 상승 등에 따라 2019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가 평균 12.09% 상승률을 보이며 강원도 내에서 첫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관내 전원택지 조성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월리 대지조성사업은 양양군 양양읍 월리 산20번지 일원 24,000㎡에 25억원을 투입해 소방서 인근 유휴 군유지를 활용, 도시민 유치를 위한 주거용지(20필지), 주민들의 복리시설 등 공공업무시설 용지(3필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양양읍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가까이에 구탄봉 등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속초양양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수도권 등 교통접근성도 뛰어난 지역으로 바다와 설악산이 조망돼 도시민들에게 쾌적하고 매력적인 입지 여건을 갖춘 곳으로 인근에는 기조성된 택지에 주택 단지가 들어서 있다.

2018년 양양군은 월리 대지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 관계기관 사전협의를 마쳤으며, 분묘개장 등을 진행해왔다. 군은 10월 분묘개장,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완료하는 등 사전절차를 이행 후 올해 하반기 대지조성사업 승인을 받은 뒤 내년 3월 착공, 2021년 상반기 중 주거용지 분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규홍 도시계획 과장은 “월리 택지는 교통 접근성과 경관이 우수해 도시민, 은퇴자들에게 최적의 전원주택지”라며, "인구유입과 도시 활력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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