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재난발생 시 필요한 자재 및 장비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자원의 체계적 관리에 나섰다.

이를위해 신속한 재난대처에 필요한 자원(자재·장비)를 보유·관리하고 있는 각 실과 및 사업소, 5읍면을 대상으로 6월 3일부터 7월 15일까지 2019년 재난관리자원 정기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정기조사는 재난관리자원의 공동활용 기준(행정안전부 예규)에 따라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조사로서 재난 발생상황에서 수행해야 할 제반사항을 사전에 대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실제 보유 수량과 재난관리자원이 등재된 공동활용시스템의 수량이 일치하는지 검증하고, 재난관리를 위한 자원이 원활하게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관 창고에 현황판 및 출납대장 등이 비치돼 있는지, 자원이 손상되거나 유효기간이 초과됐는지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난관리자원 현행화의 날(매월 13일)을 기점으로 자재·장비 보관과 유지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토록 함으로써 실질적인 재난 수습·복구 시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 관내에서 보관·관리하고 있는 재난관리 자원은 자재 7종 9,682점, 장비 45종 1,240점, 인력 5개팀 5,695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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