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강원도 고성군이 6일 밤부터 동해안 지역에 강풍 및 집중호우가 내림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특히, 지난 4월 대형산불이 발생한 산림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우려에 총력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이경일 군수는 7일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실·과장 및 사업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군수는 강풍 및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에서 예찰활동과 적극적인 대응과 특히 산불피해지 주변 산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군은 24시간 신속·정확한 상황관리를 통해 기상정보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가뭄으로 하천 등에 설치한 양수기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조치하고 해안가, 방파제, 해안도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출입통제 등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이경일 군수는 5개 읍면과 산불피해지역 산사태와 임시조립주택 기반시설에 대해 현장점검을 마치고 “다행히 큰 비는 피해갔지만 이제부터 우기가 시작됐다며 산불피해지역에 폭우로 인한 2차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산불피해지 2차 피해방지를 위해 마대쌓기, 피해목 벌채 등 12건 2.5ha에 대한 긴급조치를 완료했으며, 보강토 옹벽, 산돌쌓기, 풀씨파종 등 4건 4.7ha에 대한 응급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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