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1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2019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전체험관이 없는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종합적 안전체험교육으로 실시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교통안전, 재난생활안전, 화재대피, 가스․전기안전, 승강기 안전 등 11개 체험존별 23개 분야 교육으로 운영된다.

2012년 시범사업 실시 이후 매년 전국을 순회해 진행하고 있으며, ’18년까지 총 119개 지역의 어린이‧학부모‧교사 등 495,045명이 참여한 대표적인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는 행안부에서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및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업무협약을 체결(2019.3.25.)해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며, 지자체‧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안전체험교실 프로그램의 특징을 살펴보면 지난해 만족도가 낮았던 프로그램은 폐지하고 나열식 부스 위주에서 체험존 별 특수 체험차량(장비) 활용으로 개편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된 통학차량 안전, 대형화재, 기후변화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대․신설하고 완강기‧심폐소생술‧가정생활안전 등 온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불법 주‧정차, 과속‧과적 운전 등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한 프로그램도 연계해 운영한다.

조상명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생활 속 안전은 예방과 실천이 중요하므로 어릴 때부터 습관화 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많은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형성하고 안전습관을 기르는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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