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재배, 정서순화 일석이조!

영주시 미생물 배양 연구실 전경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교영)는 주말농장이나 도시텃밭을 운영하는 도시농업인을 대상으로 12일부터 유용미생물 배양액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 치유는 물론,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해주는 소규모 도시텃밭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말농장을 가꾸거나 텃밭을 만들어 농산물을 재배하는 도시농업인에게도 유용 미생물 배양액을 공급을 시작했다.

농업미생물 공급을 희망하는 도시농업인들은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배양실을 방문해 미생물 배양액 신청서를 작성한 후 공급받을 수 있다.

유용미생물 배양액은 작물 생육을 촉진시켜주며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화학비료 사용 절감을 통해 친환경 농업기반구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공급되는 유용미생물은 5종(바실러스, 유산균, 효모, 광합성균, 방선균)이며 복합균 형태로 텃밭의 면적에 따라 적정량 희석해 주 1회 토양에 뿌려주면 된다.

기술지원과 남방석 과장은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농산물 생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유용미생물을 농산물에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농업인뿐만 아니라 도시민에게도 유용미생물을 공급해 친환경 농산물 재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니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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