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10개 부서 직원 35명 참여하여 사전교육이어 봉사

이정남사회적가치실현팀장(앞줄 중앙)을 비롯한 공단직원 들이 디지털도서책자스캔본 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은 10일,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 참여와 봉사이수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흰지팡이 여행에서 제공될 도서정보를 디지털화 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도서 제작 지원 봉사는 부산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업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도서관인 ‘흰지팡이 여행’ 홈페이지에 수록할 전자․음성 도서를 제작 지원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직원은 공단 주관부서인 (사회적가치실현팀) 에서 접수를 받아 총 3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10일 오후 3시 공단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본사 참여직원 교육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디지털도서 제작 방법과 시각장애인 특성 등에 대해 사회적가치실현팀 담당자가 직접 안내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말에는 직원들이 시각장애인복지관에 방문하여 디지털도서 제작교육에도 참여하고, 시각장애인전용 온라인도서관 이용방법 등을 견학하기도 했다.

흰지팡이 여행 은 전국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장애인 전용홈페이지로 부산시설공단 직원들이 제작한 도서 원고는 흰지팡이 여행의 전자도서관 코너에서 전자 음성도서로 변환 이용가능하도록 게시될 예정이다.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수혜대상을 찾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이 보다 나은 복지를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시설공단 직원들은 업무 중 휴게시간이나 업무를 마치고 가정 등에서 상시로 참여하여 지정도서인 제155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인 ‘편의점인간’의 디지털 작업을 완료하면, 부산시각장애인복지관의 검수를 거쳐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도서(일명 데이지 도서, Digital Accessible Information System)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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