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정 참여 여성인재 육성 시동

[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시가 시정 전반에 여성의 참여율을 높이는 등 여성인재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대전시는 교수, 연구원, 경영인, 법인․단체 임원, 변호사․의사․회계사 등 10개 분야의 전문직 여성을 대상으로 올해 1,000명의‘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여성의 시정참여를 높이기 위한 이 사업은 공공 및 민간분야의 우수한 여성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관리하는 인력풀 개념으로 운영된다.

등록된 인력은 시와 자치구 등 산하 공공기관의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으로 활동하며, 여성 리더 교육 등 시정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 등록 신청은 대전에 거주하거나 대전 출신으로서 일정한 자격을 갖춘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등록 신청은 대전시 성인지 정책담당관실 상담 후, 등록 신청서를 이메일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대전시는 신청이 접수되면 기재 자료의 검증을 통해 우선 준회원으로 등록한 뒤 대전시 여성인재DB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회원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올해 여성인재 DB 구축을 위한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대전시 전체 위원회(138개) 중 여성참여율이 40% 이상인 위원회를 전체 위원회의 78%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0년도에는 기술적․관리적 개인정보보호 기술이 확보된 ‘대전 여성인재DB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인터넷으로 등록신청을 받아 여성인재 3,000명을 확보하고, 2021년부터는 여성인재 발굴을 통한 여성인재 육성 활성화를 본격화 할 방침이다.

여성인재 등록신청서는 대전시 홈페이지(생활정보-성인지정책-양성평등정책-대전여성인재)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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