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16일까지 벡스코 야외전시장에서, '150여종의 전국수제맥주'를 한 자리에

'2019 부산수제맥주 페스티벌' 포스터(행사장은 벡스코 야외광장)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6월12일~16일까지 5일동안 벡스코 야외전시장에서 ‘2019 부산수제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세계적인 수제맥주 메카로 급성장하고 있는 부산을 알리고, 수제맥주 20개사와 푸드트럭 16개사, 프리마켓 25개사 등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다.

부산에는 광안리, 송정, 기장, 온천장 등에 여덟 개의 수제맥주 양조장이 있다.

특히 미국 맥주평가사이트인 ‘레이트비어’가 2016년 발표한 ‘한국맥주 베스트 10’에 부산 맥주가 4개나 포함됐을 정도로 부산의 수제맥주가 맛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의 수제맥주관은 8곳의 부산수제맥주 업체를 포함한 20곳의 수제맥주부스로 구성되며, 150여종의 전국 유명 맥주를 맛볼 수 있다.

푸드트럭관, 프리마켓관의 소상공인 60여개사와 버스킹 공연, 매직쇼, 재즈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 ▷요일별 드레스코드 이벤트 ▷감성사진관 ▷수제맥주 OX퀴즈와 도슨트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방문객들에게 오감만족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부산 최초 양조장인 갈매기브루잉과 벡스코가 공동으로 홈브루잉 공모전을 진행해 대상 등 각 분야별 입상 맥주를 갈매기브루잉에서 1케그(생맥주용 통)씩 생산해 판매 및 제공하는 등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시도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영어방송 현장 라디오도 생방송으로 진행해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부산의 축제와 문화를 알린다.

한편 지난해 처음 열린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을 통해 5일간 관람객 약 2300여명이 방문해 지역대표 축제로서의 가능성과 부산시의 ‘축제 및 관광을 통한 소상공인 육성정책’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수제맥주를 소상공인분야 1차 유망업종으로 선정해 업종의 동반성장 발판을 만들고,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부산수제맥주를 새로운 부산브랜드로 국내외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제로페이 이벤트'를 통해 2000원 할인권으로 저렴하게 수제맥주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평일은 오후 5시~10시, 주말은 오후 3시~10시까지 열리며 무료입장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수제맥주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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