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1일~22일 양일간 6회 진행, 전문해설사가 동행해 피란유산 해설

'부산야행' 미디어파사드 <사진제공=부산야행사무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6월21일, 22일 양일간 임시수도 기념거리(동아대 석당박물관~임시수도기념관)에서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재 야행행사 프로그램 중 하나인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은 1950년대 임시수도였던 부산의 피란유산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역사투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야행' 비석문화마을 <사진제공=부산야행사무국>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 역사투어'는 1950년대 당시 대통령 관저로 사용됐던 ‘임시수도 대통령관저(국가지정문화재 사적 546호)’를 비롯해 ‘임시수도정부청사’, 부산시민들의 대중교통수단이었던 ‘부산전차’, 피란민들이 묘지의 비석을 이용해 집을 짓고 살아온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등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와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평소 야간에 관람할 수 없었던 복고풍의 향취가 그윽한 문화시설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부산만의 독특한 문화유산을 통해 우리 부모님 세대들이 어렵고 힘든 시절을 극복해 온 여정을 되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야행' 야식존 <사진제공=부산야행사무국>

역사투어는 6월14일까지 사전신청을 받아 6월21일, 22일 각각 3차례 총 6차례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1인 기준 1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야식쿠폰을 지급한다.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 역사투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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