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너지기업 신남방시장 진출, 수출상담회, 한-베 환경산업정책 세미나, 부산시 녹색기업인증(대상)기업 참가지원 등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가 환경·에너지기업 신남방시장 진출지원에 나선다.
 

'ENTECH Vietnam 2018' 개최 사진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벡스코는 베트남을 비롯한 신남방시장 공략을 위해 오는 6월12일~1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 전시장에서 ‘엔텍 베트남(ENTECH Vietnam) 2019’를 개최한다.

SECC(Saigon Exhibition Convention Center) 전시장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다.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엔텍 베트남(ENTECH Vietnam) 2019’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4개국 129개사 263개 부스 규모의 전시회로 수출상담회(6월12일~13일), 환경정책 세미나(6월12일) 등이 열리며, 부산시는 우리나라 3대 수출국인 베트남은 물론 세계 경제규모 4위의 아세안시장을 집중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NTECH Vietnam 2018' 개최 사진 <사진제공=부산시>

베트남의 대표적 경제교류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이번 행사는 베트남 자원환경부 차관을 비롯한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와 부산시 환경정책실장,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 등 시 및 정부 관계자가 참가하는 가운데 비즈니스 협력은 물론 양국 산업정책 교류도 함께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환경산업정책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 환경부와 베트남 자원환경부에서 양국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베트남 정부에서 관심이 높은 ‘폐기물 재활용분야’와 관련해 한국환경공단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사례발표도 한다.
 

'ENTECH Vietnam 2019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 <사진제공=부산시>

이를 통해 양국의 환경정책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환경기술을 소개하는 등 베트남에서의 향후 사업화 방향도 모색한다.

부산시는 지역의 환경‧에너지 기업체(21개사)를 대상으로 통역·운송비용 50% 지원, 사전 현지간담회 개최를 통해 베트남과 아세안국가의 산업정책 동향정보를 공유하고, 수출상담회 등을 통한 해외 판로 개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지역의 녹색기술인증(대상)기업 부스 설치비 지원 등 지역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해외 비지니스 기회를 확대한다.

한편 부산환경공단은 하수관로 통합관제시스템, 고도처리공법 등 하수처리와 폐기물처리의 운영기법 및 노하우를 홍보해 베트남과 아세안지역 환경산업 진출과 지역업체들의 해외마케팅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최대경 환경정책실장은 “엔텍 베트남(ENTECH Vietnam)은 지자체인 부산시가 2008년부터 열악한 여건을 극복하고 정부보다 앞장 서서 베트남 정부와 공동으로 환경과 에너지를 주제로 경제교류를 활성화한 우수사례며, 정부의 신남방정책 기조와 함께 특히 올해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베트남, 부산-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국가들과의 교류협력이 실질적인 성숙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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