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2,551명에게 매일 생수 지원과 유치원, 학교에 172천개 이상의 생수 지원

 

[인천=환경일보] 김은진 기자=영종국제도시 상수도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이를 조기에 정상화하기 위해 중구는 인천시 관련부서와의 대책회의를 수시로 실시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당초 구성된 영종국제도시국 차원의 대책본부를 부구청장이 직접 지휘하는 종합대책본부로 확대 개편해 총무과를 비롯한 6개 대책반을 조성해 주말 휴일 없이 매일 홍인성 중구청장 주재로 7차에 걸친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구는 당초 서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던 것과는 달리 민원이 영종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지속적으로 제기 되고 있어 사태가 조속히 종결되어 주민의 불편이 하루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상수도사업본부 차원의 대책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구 대책처리반은 어린이집 71개소 등 영유아 2,551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인당 1일 1ℓ이상 생수를 지원해 왔으며, 영종지역 유치원과 학교에는 생수 172,640개(4천3백만 원 상당)를 지원해 왔으며 향후 진정될 때까지 예비비를 투입해 지속적으로 생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는 향후 주민들이 상수도 민원으로 입은 여러 가지 피해에 대해 동일한 원인과 시기에 발생한 서구 피해와 같은 수준으로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인천시장과 상수도사업본부장에게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향후 구는 현장대응반 4개조를 피해지역의 동행정복지센터에 파견해 그 동안 제기된 민원을 일일이 현장에서 확인하고 수질검사 등 관련대책을 강구하여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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