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함께웃는 소상공인’ 상표 출원, 소상공인 업체를 글자와 이미지로 형상화

전국 시도 최초로 부산시가 소상공인 지원정책 브랜드로 '함께웃는 소상공인'으로 상표 등록 출원한 상표 이미지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지역맞춤형으로 독자적으로 추진 중인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브랜드 가치와 지원사업 선정업체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 브랜드인 ‘함께웃는 소상공인’을 특허청에 상표(업무표장) 등록 출원했다.

전국 광역지자체 중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브랜드 상표 출원은 부산시가 최초다.
 

'함께웃는 소상공인' 상표로 '생활밀접업종 경영환경 개선'사업에 활용한 예시 <자료제공=부산시>

‘함께웃는 소상공인’ 브랜드는 부산시 지원사업을 통해 개선된 소상공인 업체를 글자와 이미지로 형상화했으며, ‘함’ 글자를 중심으로 지원사업별로 ▷골목정비사업에는 ‘함 댕기보까’ ▷환경개선사업에는 ‘함 바까보까’ 등으로 재미있고 알기 쉽게 활용할 예정이다.

'함께웃는 소상공인' 상표로 '우리동네 골목활력증진' 사업에 활용한 예시 <자료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올해 중소상공인지원과로 조직을 확대해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전면 지원에 나섰다.

올해는 소상공인 정책을 ‘영세형 자생’과 ‘혁신형 양성’으로 나눠 혁신성장, 교육 및 마케팅, 행복안정망, 골목마케팅, 안정적 영업보장 등 5개 분야로 정책을 확대해 분야별 맞춤형 30개 사업을 신설해 추진하고 있다.

혁신형 양성으로 ‘소상공인 혁신성장 지원’의 세부사업은 ▷유망업종 공동·특화 마케팅 ▷부산 골목마켓 활성화 ▷생활밀접업종 경영환경 개선 ▷디자인지원 및 소상공인 B2B플랫폼 구축은 신규 사업이고, ‘소상공인 교육 및 마케팅 지원’의 세부사업은 ▷온라인 및 바이럴 마케팅 ▷희망아카데미・디지털 마케팅 인력양성 ▷맞춤형 컨설팅 및 성공업장 현장견학 ▷자동주문기(발권) 설치 지원은 신규 사업이고, ‘부산수제맥주 활성화 지원’사업은 신규 사업이다.

영세형 자생으로 ‘소상공인 행복안정망 지원’의 세부사업은 ▷행복복지 지원 ▷사업정리 도우미 운영 ▷대학생소상공인 서포터즈 운영이고, ‘골목상권 마케팅 지원’의 세부사업은 ▷우리동네 골목(상권) 활력증진 ▷음식점 입식좌석 개선은 신규 사업 ▷소상공인 지원사업 홍보·운영사업이고, ‘안정적 영업 보장’의 세부사업은 ▷부산형 장기안심상가 조성지원사업 ▷상가임대차 상담센터 운영 ▷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노후시설 개선사업이고, ‘소상공인 간편결제(제로페이)’사업은 신규 사업,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사업은 신규 사업이다.

시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는 경영위기 대처를 위한 4000억원 특별자금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유망업종 지원, 온라인마케팅 인력양성, 생활밀접업종 개선, 우리동네 골목활력증진사업, 전국 최초 소상공인 복지정책인 행복복지 지원사업과 부산형 제로페이, 노란우산공제 지원 등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정책은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을만큼 참신하고 지역에 특화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만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고유 브랜드로 승격하고,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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