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능력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2019 장애인 보조기구 교부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타인의 보조 없이 스스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장애인에 해당하는 지체·뇌병변·시각·청각·심장·호흡·발달·언어장애인으로 욕창 예방용 방석과 커버, 침상용 욕창 예방 보조기구 등 28개 품목이 지원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지원은 장애 등급이 상위인 자, 수급자, 1가구 2인 이상 장애인 거주자, 재가 장애인, 당해 사업에서 지원을 받은 지 더 오래된 자 순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지난해에 동일 품목의 보조기구를 지원받았거나 이전에 받은 같은 교부 품목이 사용 가능한 경우는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지원이 확대된 만큼 보조기구가 필요한 장애인분들이 많이 신청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2018년 저소득장애인 7명에게 보조기구를 무료로 지원해 자립 생활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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