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서울대와 교육협력사업 선포···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 선포식 <사진제공=시흥시>

[시흥=환경일보] 권호천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시청 늠내홀에서 서울대학교와 공동 주최로 ‘시흥교육, 서울대와 함께하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교육협력사업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흥시와 서울대는 2010년 1월 지역교육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이후 창의인재육성 및 음악 멘토링, 시흥영재원 교육협력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 1월 교육협력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배곧동 지역에 다양한 시범교육사업 등을 실시해 왔다.

시흥시는 서울대학교 교육인프라가 시와 함께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번 자리에는 서울대 관계자 및 지역의 국회의원과 관내 학교장, 학교운영위원회장, 학부모회장 등 교육네트워크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시흥교육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미래핵심역량 연구를 통해 고등학교 학생 및 교육관계자에게 핵심역량 진단 및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종합성과관리 연구를 통해 시흥시 교육사업에 대한 종합적 성과관리 후 시흥교육사업 종합발전방안 연구를 통해 시흥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는 지난 9년간 시흥교육지원청과 함께 시흥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서울대 교육협력사업과 혁신교육사업이 상생·융합해 시흥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공교육 1번지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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