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기·끊여먹기·익혀먹기'로 여름철 건강을 지킨다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 평균기온과 함께 높아지고 있는 '식중독 위험대비'에 나섰다.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자료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준수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며, 특히 음식물 조리·보관·섭취 시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자동차로 식재료를 보관·운반할 때는 트렁크나 햇빛이 직접 닿는 곳에 보관하면 안되고,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 등을 이용해 10℃ 이하 냉장상태로 차갑게 운반하며 과일 및 채소는 닭 등 가금류, 수산물과 섞이지 않도록 분리 보관해야 한다.

‘음식물을 조리할 때’는 ▷고기 등은 내부까지 충분히 가열해 조리하기(85℃ 이상, 1분 이상) ▷생고기 조리에 사용한 젓가락 등은 교차오염 예방을 위해 익힌 음식을 집거나 섭취용으로 사용하지 않기 ▷수산물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수돗물로 세척한 후에 완전히 익혀서 섭취하기(85℃ 이상, 1분 이상) 등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음식물을 섭취할 때’는 ▷유통기한 및 신선도 확인 ▷조리·배식 전 화장실 다녀온 후 반드시 손 씻기 ▷해동된 식재료는 바로 사용하고 재냉동 금지 ▷조리한 음식은 2시간 이내 섭취 ▷마실 물은 미리 가정에서 끓여서 가져가기 ▷계곡물이나 샘물 등은 함부로 마시지 않기 등을 지켜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여느 때보다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아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한 칼과 행주는 열탕처리하는 등 음식물의 조리, 보관 시 위생적 취급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개인 손 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간질환 환자 등 고위험군은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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