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참여기관 모집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원장 임경화)은 올해 10월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개통을 앞두고 이를 활용한 시범사업에 참여할 훈련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그동안 집체(오프라인)훈련 위주로 이뤄지던 국가 기간산업 및 전략산업 직종 훈련에 원격(온라인)훈련을 결합해 혼합 훈련과정을 운영하는 민간 훈련기관을 선발해 지원한다.

국가의 기간산업 및 전략산업 등의 산업 분야에서 인력이 부족하거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직종에 대한 직업능력개발 훈련이며, 훈련생에게 훈련비 전액과 훈련 장려금을 최대 월 11만6000원까지 지원한다.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훈련 기관은 공공 전자학습(이러닝) 콘텐츠를 무료로 활용해 혼합 훈련 과정을 설계할 수 있으며, 온라인평생교육원이 훈련 기관에 맞춤형 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최종 선정된 훈련 기관에는 원격 훈련 운영 시간에 대해 별도의 훈련비 지원, 훈련생이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때 상담 기간 최소화, 훈련 기관 인증평가 시 가점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신철 직업능력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훈련의 시공간적 제약을 낮추고 현장 수요에 맞는 직업훈련을 하기 위해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 온라인으로 이론 수업을 먼저 듣고 강의실에서는 실습 중심으로 훈련하는 ‘거꾸로 학습(Flipped Learning)’ 등의 새로운 훈련 방식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계획서 등 신청 서류 서식과 기타 자세한 정보는 고용노동부, 온라인평생교육원, 직업능력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6월28일(금) 직업능력심사평가원(서울특별시 중구 소재)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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