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설악의 대표 명소인 신선대 로프웨이 설치 사업의 첫 단계인 기본설계 용역을 추진한다.

군은 강원 동해 북부권과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되고 국민여가문화 확산으로 동해안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지역 특화 여건 및 자연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체험관광시설인 로프웨이를 신선대에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선대에 로프웨이가 설치되면 설악산과 동해바다가 동시 조망 가능한 경관 명소 내 관광특구와 연계한 테마 체험상품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상·하 정류장, 지주, 주차장, 상가시설 및 전망대, 매표소, 기타 부대시설 등 신선대 로프웨이 기본설계(계획) 및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다.

신선대 로프웨이 조성사업은 토성면 원암리 산 1번지(신선대)를 가로질러 대명관광단지 주변지역까지 이어지는 로프웨이를 설치하는 것으로 군과 민간 공동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본설계 용역과 병행하여 사업성 분석, 인허가 및 사업부지 적정성 검토는 물론 민간 투자유치활동도 전개하기로 하고 인근 대형숙박업체(콘도, 호텔 등) 및 마을과 연계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경일 군수는 “동해바다와 설악산의 대표 관광지인 울산바위, 신선대, 화암사 등이 함께 조망 가능한 경관명소 내 관광특구 및 대단위 숙박시설과 연계한 사계절 체험 관광 상품화를 통해 국제 관광 명소화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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