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6월19일 경호경비 준비기획단 단장(부산청 1부장)·부단장 (총경1) 등 총 14명으로 구성해 운영

R10_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경찰청 준비기획단 현판식 기념사진(좌측부터 류해국 교통과장, 김영일 경무과장, 이상률 3부장, 이용표 부산경찰청장, 허찬 1부장, 윤영진 경비과장, 정명시 외사과장) <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경찰청은 6월19일 오전 9시30분경에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한 '부산경찰 경호경비 준비기획단(단장 경무관 허찬)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오는 11월25일~26일 2일간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1월27일 1일간 열리는 한·메콩 특별정상회의에 경호경비를 지원하는 준비기획단은 단장(부산청 1부장), 부단장 (총경1), 기획1계 6명, 기획2계 6명 총 14명으로 구성하고 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경찰청 준비기획단 현판식' 개최 장면 <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2014년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대해 부산경찰은 완벽하고 빈틈없는 경호경비를 통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현 정부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난 5년간 행사장인 BEXCO 등 해운대 일대는 더 복잡해지고 고밀화됐으며, 특히 과학기술의 발달로 드론 등 장비를 이용한 테러 가능성이 커지는 등 전반적인 경호환경이 어려워진 점도 고려할 계획이다.

이전 행사에 1만7000명의 경찰관을 동원했던 부산경찰은 이번 행사에 대비해 현장확인을 통한 치밀한 단계별, 기능별 대책수립과 최신 검색·검측장비, 헬기 등 장비를 최대한 투입하되 민생치안분야 경찰관의 동원을 최소화해 완벽한 경호경비와 민생치안을 모두 확보한다는 목표이다.

한편 부산경찰은 오는 6월26일 주 행사장인 벡스코(BEXCO)에서 부산시, 군, 국정원, 소방 등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연합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해 행사에 대비한 대테러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연합 대테러 종합훈련의 주요 내용은 드론, 차량돌진 및 총기·인질, 화학테러 등에 대비한 훈련을 한다.


부산지방경찰청 이용표 부산경찰청장은 현판 제막식에서 참가국 정상에 대한 완벽한 경호와 테러방지에 경찰의 역량을 집중하되, 시민의 협조가 없는 회의 성공은 결코 기대할 수 없는 만큼 충분한 홍보를 실시해 줄 것과 행사에 따른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교통관리와 민생치안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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