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1일 해운대구 동백섬 일원, 15개 유관기관과 NGO, 주민, 어업인 등 250여명 참여

대규모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행사장소 <자료제공=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쓰레기 정화주간(6월17일~23일)을 맞이해 6월21일 해운대 동백섬 일원에서 ‘대규모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해양정화 활동을 할 동백섬 일원 해변가 전경 <사진=권영길 기자>

이번 행사는 부산시, 해운대구 등 지자체와 해양경찰서, 해양수산인재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환경공단, 부산시 수협 등 해양수산관련기관과 (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부산, 해운대구 새마을봉사단체, 해운대구 동단체, 자원봉사자 등 15개 유관기관과 NGO, 주민, 어업인 등 250여명이 참여한다.

대규모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사진전 <사진제공=부산지방햬양수산청>

이날 행사는 해양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해수욕장 중 방문객이 가장 많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플라스틱은 줄이고(go) 해양환경은 살리고(go)” 사진전을 열고, 해양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과 함께 홍보 동영상도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에서 상영한다.

부산해수청은 지난해 7월부터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연안 정화의 날’로 지정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활동을 정례화하고 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김준석 해양수산청장은 “전 세계 해양쓰레기의 80%가 플라스틱으로, 이 플라스틱은 약 500년동안 소멸되지 않고 해양생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해양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내가 만든 쓰레기를 되가져가려는 작은 실천이 해양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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