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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자세, 의자, 그리고 사람’展DDP 오픈큐레이팅, 6월 20일~7월 14일까지 DDP 갤러리문에서 무료 전시

하루 3분의 1 의자에서 보내는 현대인
디자인 의자를 통해 들여다보는 현대인의 자세

디자인으로 해답을 찾다

의자의 디자인과 기능적 가치 주목
액티브 디자인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 및 고찰

올바른 자세에 대해 알아보는 전시 연계 강연도 마련

‘일상의 자세, 의자, 그리고 사람’展 포스터 <자료제공=서울디자인재단>

[환경일보] 서울디자인재단은 6월 20일(목)부터 7월 14일(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갤러리문에서 올해의 ‘DDP 오픈큐레이팅’ 첫 전시 ‘일상의 자세, 의자, 그리고 사람’展을 개최한다.

2015년부터 5년째 신진 전시 기획자와 디자이너를 발굴하여 소개해온 ‘DDP 오픈큐레이팅’은 2019년 주제를 ‘액티브 디자인(Active Design)’(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신체 활동을 하며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끄는 디자인)으로 선정해 전시를 공모했다.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어보브 스튜디오(above.studio)’가 기획한 2019년 첫 전시는 일상의 ‘자세’와 ‘의자’를 액티브 디자인의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의자는 단순히 가구를 넘어 우리 일상 대부분의 자세를 결정하는 도구이다. 2017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성인은 하루의 8.2시간, 즉 3분의 1을 앉은 자세로 보낸다. 이번 전시는 의자의 디자인과 기능적 가치를 주목해 액티브 디자인 관점에서 이를 새롭게 해석하고 고찰한다.

전시는 국내 디자이너 및 작가의 디자인 의자 5점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큐레이팅 의자 9점을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김충재 디자이너를 비롯해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와 작가들의 의자를 만날 수 있다. 어보브 스튜디오는 실험적 전시를 추구하는 DDP 오픈큐레이팅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독창성과 신선함을 보여주는 국내 디자인 의자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충재 디자이너의 <for dull but deep love 2(무심한 듯 다정한 연인을 위하여 2>는 떨어져 있지만 결국 하나로 이어진 모습이 오랜 연인을 떠올리게 하는 스틸 체어이다. 이 작품은 한 공간에 있지만, 각자의 일에 집중하는 연인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건축적 가구를 표방하는 가구 브랜드 ‘아르케(ARCHE)’의 대표인 오창헌 작가는 건축의 기본적 요소인 구조적 안정성과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추구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테어 스툴>은 건축물에서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계단과 수영장 핸드레일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이다. 특유의 곡선과 각 층에 위치한 원형의 공백은 작품이 가진 기능적 유연성을 드러낸다.

이재하 작가의 <Rush Chair>는 최소한의 구조로 이뤄진 나무 프레임 위에 종이 끈 페이퍼코드를 엮어 만든 1인용 의자이다. 5mm 굵기의 종이 끈으로 만들어진 좌판은 앉는 이에게 적당한 편안함을 제공하며, 의자를 사용할수록 좌판의 형태가 사용자에게 맞춰 더욱 편안하게 바뀐다.

유정민 작가는 디자인 스튜디오 ‘workshop farmers’를 이끌며 일상 속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가구를 만든다. ‘workshop farmers’는 반복과 변형, 다양성이라는 큰 틀을 토대로 가구와 오브제를 다룬다. 유정민 작가의 <Arch Series>는 오브제를 연상시키는 단순한 디자인 덕분에 다양한 작품이 한데 어우러지는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섹션에는 기존의 고정형 의자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다양하고 독특한 자세를 유도하는 큐레이팅 의자 9점이 전시된다. 관람객은 직접 의자에 앉아 다양한 자세를 취하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는 행위를 통해 의자와 자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 보고, 9점의 의자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잘못된 자세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을 위해 전문 물리치료사와 함께 올바른 자세에 대해 알아보는 전시 연계 강연도 열린다. 강연은 7월 6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DDP 갤러리문에서 열리며, 6월 25일(화)부터 DDP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 오픈큐레이팅은 신진 디자이너와 DDP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액티브 디자인을 주제로 삼은 올해의 전시들이 시민의 일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9 DDP 오픈큐레이팅은 ‘일상의 자세, 의자, 그리고 사람’展에 이어 액티브 디자인을 주제로 일상에서 주목하지 않은 ‘서울’을 소개하는 ‘서울매니아’展과 책 문화를 다채롭게 느낄 수 있는 ‘옛날옛적에’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 전시는 DDP 갤러리문에서 휴관일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주말 모두 오후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DD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우 기자  tomwait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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