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공현진~송지호 간을 잇는 군도 9호선 도로개설공사가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군도 9호선 도로개설공사는 총 25억 5500만원이 투자된 사업으로 죽왕면 공현진리 해안도로에서 송지호오토캠핑장일원에 연장 0.92km, 폭8 m의 중간에 교량 20m가 들어갔다.

2차선의 도로이며 지난 2017년 11월에 착공하여 3년여 만에 준공, 차선도색 등을 거쳐 이달 말 개통에 들어간다.

군은 이 도로가 공현진리 해안도로와 연결되면 인근 지역 개발 촉진은 물론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근에는 관광명소인 송지호와 오토캠핑장이 위치해 있고, 인조잔디 축구장과 야구장 등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어 동호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곳이다.

이경일 군수는 “군도 9호선은 공현진 등 해안 거점 관광지를 잇는 중심도로이자 송지호오토캠핑장으로 연결되는 관광도로로써 이번 개통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준공되는 군도 9호선 인근 공현진항은 2008년 준공된 국가어항으로 배낚시 명소로 유명하며, 인근에 위치한 ‘수뭇개 바위’는 전국적인 일출 명소로 매년 수많은 방문객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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