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장학금 수여식’ 개최, 장학생 대표 35명에게 장학증서·장학금 수여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19일 오후 5시,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2019년 동대문구 장학금 수여식’을 열어 장학생 대표 3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성적 우수 장학생 32명 ▷일반 장학생 10명 ▷각 동에서 추천한 지역사회봉사자 자녀 장학생 84명 ▷서울국제고 기회균등 장학생 2명 등 128명이며, 총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동대문구는 매년 동대문구장학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장학금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장학금 수혜대상을 보다 더 확대했다. ▷성적 우수 장학금-지역 중학교 성적 3% 이내이면서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 ▷일반 장학금-생활이 곤란한 자의 자녀로서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 ▷지역사회봉사자 자녀 장학생-지역사회 발전에 공이 있는 자의 자녀 가운데 동장이 추천한 학생이 추가로 동대문구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구는 향후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장학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귀용 교육진흥과장은 “동대문구 장학금이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에 큰 보탬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우리 지역을 빛낼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2월 ‘동대문구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장학기금 조성을 시작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26억9000여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올해까지 지역의 학생 505명에게 총 6억90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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