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기관… 환경산업기술원 B, 국립생태원 C, 국립공원공단 C, 환경공단 D

[환경일보]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기획재정부가 128개 기관을 대상으로 발표한 2018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환경부 산하기관 가운데 A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유일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4년만의 물관리 일원화를 통해 수량과 수질을 동시에 고려하는 유역중심 물관리를 실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 창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목적댐 운영시 역대 최대 규모의 환경대응용수를 확보(1억5400만㎥) 및 방류(8300만㎥)해 녹조 33%, 냄새물질 81%를 줄였다.

또한 상수도의 유수율 제고로 누수량 8.8억㎥(팔당댐 저수용량의 약 3.5배) 절감, 수도계획 재검토로(158건) 1342억원의 중복투자를 방지했다.

고용 측면에서는 공기업Ⅰ군 최초(2018.9.1부)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으며, 수질 및 안전 등과 관련된 9254개(2017년 대비 140% 수준)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파견‧도급 등 비정규직 직원 1240명을 노‧사간 지속적인 협의와 소통을 통해 정규직으로 조기에 일괄 전환해 고용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워터코디(방문수질검사), 워터닥터(옥내배관 진단‧세척), 수도관로 안전점검원, 물환경지킴이 148명, 댐 주변 취약계층(노인, 저소득층) 5068명을 채용하는 등 국민 니즈를 반영한 일자리를 창출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128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8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중소기업 전담조직인 물산업플랫폼센터를 개소해 기술개발부터 해외수출까지 종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했으며, 물을 매개체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평등한 물 복지를 실현에 기여했다.

물산업 스타트업을 10배(5→48개사) 확대하고, 해외사업 동반 진출로 중소기업 수출을 30배 확대(2.7→82억원)해 국가 물산업 혁신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수도검침으로 독거노인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회안전망 서비스 구축, 세탁‧목욕‧의료‧구직이 한번에 가능한 원스톱 지원트럭 운영을 통해 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를 제외한 환경부 산하기관들의 2017‧2018년 경영평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C→B) ▷국립생태원 (C→C) ▷국립공원관리공단 (B→C) ▷한국환경공단 (D→D) 성적을 보였다. 한국환경공단의 경우 2년 연속 D를 받아 해임권고 대상에 해당되지만, 중간에 이사장이 교체됐기 때문에 권고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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