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등 16개 공동훈련센터 선정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6월21일(금) 서울 가든호텔에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 사업의 최우수 공동훈련센터 선정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8년도 성과평가 결과 최우수 훈련기관으로 선정된 공동훈련센터를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소시엄 사업은 대기업과 사업주단체(협회)가 상대적으로 훈련기회가 부족한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01년 시작됐다.

훈련과정을 설계할 때 중소기업이 직접 참여해 현장 수요에 기반한 훈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9년 6월 현재 209개소의 공동훈련센터가 운영 중이며, 금년 중 19만명에게 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2560개 훈련과정).

특히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관련해 바이오헬스,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 훈련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는 해당 분야에서 1만3000명(324개 과정)에게 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2015년(61개 과정, 2600명) 대비 5배 이상 늘어났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훈련과정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이번 행사에서는 포스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등 16개소에 최우수 공동훈련센터 선정패를 수여했으며, 이날 소개된 우수사례는 다음과 같다.

포스코 공동훈련센터는 협약기업과 정례적인 간담회를 통해 수요에 맞춘 훈련과정을 개발하고 있으며 훈련 수료인원 5만2896명이다. 특히 채용예정자 훈련과정의 취업률이 83%에 달한다.

수료생 A는 “입사 후 조기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고, 중소기업 대표 B는 “채용예정자 과정 수료자의 현업 적응도가 일반 신규직원 보다 우수해 앞으로도 우선 채용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협약기업 방문‧면담을 통해 맞춤형 훈련과정 설계, 현장설비와 동일한 훈련장비 개발‧운영, 개인별 훈련과정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훈련참여 확대를 주도하는 컨소시엄 전담자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함께 역량 있는 파트너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사업 확산을 당부했다.

고용노동부 장신철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앞으로 컨소시엄 훈련과정을 기업과 산업계 수요를 반영하는 맞춤형 훈련으로 발전시키겠다”며 “특히 채용예정자 훈련은 ‘수요발굴 - 과정설계 - 과정운영 - 사후 취업지원’ 등 훈련사업의 주요단계별로 협약기업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시스템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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