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교류협력 넓힌다

안양시는 21일 양양군청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진하 양양군수가 양 지자체 간 우호도시 협약 체결 기념촬영 

[안양=환경일보] 장금덕 기자 = 안양시와 강원도 양양군이 동반자적 시대를 활짝 열었다.

안양시는 21일 양양군청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진하 양양군수가 양 지자체 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행정, 경제, 사회, 문화, 관광, 체육 등 전반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특히 청소년 활동과 지역축제 교류, 농특산물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며 민·관 교류 역시 활기차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시와 양양군의 우호도시협약은 지난해 8월 양양부군수와 양양출신인 김진완 안양한중친선협회장이 만남을 가진 것이 계기가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대호 시장과 김진하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그리고 특별히 안양에 거주하는 양양출신의 기업체대표 7명이 함께하며 협약을 반겼다.

협약식에 이어 최 시장은 양양문화제가 열리는 행사장을 방문해 양양군민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 양양은 태백산맥자락과 동해안이 인접한 천해의 절경을 자랑한다. 명산 설악산 대청봉이 바로 행정구역상 양양군에 속한다.

낙산사, 하조대, 죽도해변, 구룡령옛길 등의 관광지가 이곳에 있으며, 농특산물로는 송이와 연어가 유명해 9월에 송이축제, 10월에 연어축제가 해마다 열린다.

총면적은 629㎢에 달하며 약1만4천세대에 주민 2만7천여 명이 살고 있다.

최 시장은 안양과 양양이 서로 협력해 상생할 수 있도록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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