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지방상수도 미보급 지역의 36개소의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을 운영 관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소규모 수도시설 36개소 중 마을상수도 26개소는 지하수를 이용하는 곳이 25개소, 계곡수를 이용하는 곳이 1개소이며, 소규모 급수시설 10개소 중 지하수를 이용하는 곳은 9개소, 계곡수를 이용하는 곳은 1개소이다.

군은 총사업비 5억2000만원을 들여 노후시설 유지보수, 노후관 교체 2개소, 보안장비 설치 17개소, 관정개발 1개소 등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소규모 수도시설 36개소에 대해 연중 수중펌프 및 노후관로를 유지·보수하고 있으며, 보안장비 설치, 흘3리와 조장리 2개소의 노후관 3km 교체, 진부리 대체수원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군에서는 하절기 기상 고온 등으로 저수조 내 수질 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각종 기기류 작동상태, 물탱크의 부식상태, 오염, 누수여부 등 시설을 점검하고 전염병원균과 유해·유독물에 오염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7월부터 2개월간 물탱크 청소·소독 및 주변 풀베기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분기마다 36개소에 대한 정기점검을 통해 수질점검, 소독기 점검, 주민불편 사항 등을 해소해 소규모 수도시설을 사용하는 군민들의 안전과 시설운영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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