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소장 박성호)는 6월 중순부터 8월까지 최근 4년 내 조림지를 대상으로 풀베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9년 풀베기 사업은 사업비 약 10억을 투입하여 총 사업면적 719.7㏊에 대하여 실시하며 관리소 소속 국유림영림단이 실행한다.

풀베기는 어린 나무 주변에서 햇빛이나 수분, 양분을 빼앗아 조림목의 생장을 지연시키는 잡초나 덩굴, 맹아 등을 제거하는 작업으로, 조림지 상태에 따라 연 1회 또는 연 2회를 실시한다. 작업 시 조림목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어린 나무 주변의 풀은 낫으로 둘러 베는 등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폭염·독충 등에 의한 피해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작업자를 대상으로 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 요령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적정 휴식시간 확보 등을 수시로 감독공무원이 확인하여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삼척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숲을 조성하는 것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 조림목이 임지에 적응하고 활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미래의 건강한 숲을 조성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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